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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다문화가정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NMC, 다문화가정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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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진료센터, 선청성 기형 등 무료 시술

지난 3월 다문화가정 진료센터를 개설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가 다문화가정의 건강지킴이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4월 양정우 군(13세)에게 양측 족부 종골건 연장수술을 시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몽골에서 온 결혼이민여성 통갈락 씨(43세)에게 제왕절개수술로 예쁜 딸 아이를 안겨주었다.

다문화, 특히 결혼이민자가족들은 인종·연령·결혼지위에 따른 문화적 차별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에 NMC 다문화가정 진료센터는 현실적인 지원 차원에서 △선천성 기형, 화상 등 재건 󰋼입술 갈림증과 입천정 갈림증(언청이) △혀가 짧아 발음이 안되는 설소대증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는 방아쇠 무지증 △화상으로 인한 흉터, 안면부 변형 및 추형 수술 등을 무료로 시술해주고 있다.

홍인표 NMC다문화가정 진료센터장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족들은 거주지역 구청장/군수의 추천이나 한국다문화연대(www.kmca.co.kr)에서 무료진료 대상자로 추천을 받으면 된다”며, “다문화가족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베트남․러시아․몽골 등 12개국 통역 자원봉사자 40여명을 상시 대기, 언어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기본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의 박재갑 원장은 “다문화 가족도 자국민과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누려야 한다. 이는 세계적인 추세며 선진국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으로선 이를 주도해야 할 입장”이라고 강조하고 “천부 인권인 건강권을 다문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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