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병원들을 중심으로 트위터를 하는 기관들이 늘고 있다. 또 일부 병원들은 트위터를 권장하기 위해 모든 의사와 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트위터 활용 수준이 초보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병원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트위터가 가지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140자의 마술이라고 불리우는 트위터.
트위터에서 메시지를 작성하면 모든 구독자들에게 자동으로 전송된다. 내용이 좋다면 메시지가 구독자들을 통해 재배포되기도 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메시지를 받아보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물론 사적인 내용이라면 일대일 메시징도 가능하다.
병원에서는 이러한 트위터를 환자 관리와 상담·홍보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자들이 온라인으로 상담을 하려면, 다소 복잡한 절차와 응답 받는 데까지 일정 시간을 필요로하지만 트위터는 아주 간단하게 문의하고 답변 또한 거의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전화 상담은 인력이나 전화 회선에 따라 수용 능력이 제약을 받지만, 트위터에는 한계가 없다.
또 트위터는 소통 방식이 매우 간편해 적은 노력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다. 유대관계는 병원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 트위터로 관계가 맺어진 경우, 실제 내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비용이 들지 않고 개설하는 것도 아주 간단하다.
병원 마케팅을 떠나, 트위터로 새로운 사람들과 사귀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필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광고대행사 금강기획과 치과 MSO 사업본부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현재 1인 미디어의 뉴스공동체인 IT전문신문 <블로터닷넷>에서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돈이 들지 않는 병원마케팅'을 주제로 병원 마케팅 실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