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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일산병원 비급여진료비 너무 비싸"

"공단 일산병원 비급여진료비 너무 비싸"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0.06.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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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병원 비해 복부초음파 71%, PET-CT 46% 높아
이애주 의원 "다른 공공병원 수준으로 인하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일산병원의 비급여 진료비용이 다른 공공병원 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22일 각 병원들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복부초음파는 같은 공공병원인 서울보훈병원은 7만원인데 비해 일산병원은 12만원으로 5만원(71%)이나 높았다<아래 표 참고>.

양전자단층촬영(PET-CT) 전신 촬영도 역시 공공병원인 경찰병원이 82만2210원인데 비해 일산병원은 120만원으로 37만7790원(46%) 더 비쌌다. 또 항암화학요법 치료제인 아바스틴 100mg의 경우에도 일산병원은 주변 일반병원들 보다 비싼 69만2208원으로 조사대상 7개 병원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이애주 의원은 "일산병원이 비급여진료비용을 산정하면서 공공성을 우선하기보다는 주변 일반 의료기관의 비급여진료비용에 연동하여 책정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일산병원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목표에서 벗어나 보험자직영병원의 주된 역할인 의료서비스의 공익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비급여 의료서비스비용 중에서 너무 높은 것들은 다른 공공병원 의 수준까지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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