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의대 라츠 교수-황인석 원장과 척추술 집도
신경외과 척추 수술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텍사스대 의대 가보벨라 라츠(Gabor Racz) 교수가 바로세움병원 황인석 공동대표와 함께 척추수술 시연에 나선다.
바로세움병원은 24일 대전 둔산동 바로세움병원 수술실에서 라츠 박사와 황인석 박사가 ‘경막외강 감압 신경성형술’을 환자 2명에게 공동 시연한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1995년 라츠 교수가 개발해 미국에서만 1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시술을 받은 기법으로 최근 국내 전문병원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경막외 내시경술이라고도 불리는 신경성형술은 척추의 경막외강(척수를 둘러싼 보호막인 경막과 척추관 사이의 좁은 공간)에 직경 1.06㎜, 길이 300-600㎜의 특수 카테타를 통해 약물을 투입, 디스크와 척추 사이의 공간을 벌려 통증을 없애주는 방법이다.
소요시간은 20여분으로 국소마취만 하기 때문에 건강한 환자의 경우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보통 하루정도 안정을 취하면 퇴원할 수 있어 환자 심신의 부담이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다.
한편 라츠 박사는 이날 바로세움병원 신경성형술 공동 시연을 마친 뒤 다음날인 25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신경외과 심포지엄에서 신경성형술에 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
황인석 박사도 같은 날 심포지엄에서 ALIF(척추 전방경유 골유합술)에 관한 강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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