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21:36 (금)
인천사랑병원, 네팔환자 초청 심장수술 연계
인천사랑병원, 네팔환자 초청 심장수술 연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6.16 09:0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은 최근 진행된 네팔의료캠프에서 심장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뚜끄바하두 타파(남21세)씨를 초정해 승모판 인공판막 치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타파씨 같은 환자의 질환은 심장판막폐쇄부전으로 인한 심장기능저하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기존 승모판을 떼어내고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지난 의료캠프 당시 현지에서 진료를 맡았던 김기창 과장(인천사랑병원 심장내과)에 의해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한국으로 초청됐으며, 기초적인 검사를 실시한 후 심장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심장초음파 검사와 심도자 검사를 시행했다. 또 네팔 의료캠프를 진행한 인천사랑병원의 자매병원인 명지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무료수술을 받게 된 뚜끄바하두 타파씨는 네팔 포카라에서도 저소득층이 생활하고 있는 시골마을에서 살고 있으며,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뛰어보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진료조차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온 의료진이 무료진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캠프로 찾아와 김기창 과장에 의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받게 됐다.

2007년부터 실시해 올해 4회 째를 맞이했던 인천사랑병원의 네팔의료캠프 사업은 지난 3월 26일~4월 2일까지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에 위치한 포카라의 빈민지역에서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4일간 3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쳤다.

2008년도에는 심방중격결손 의심 환자인 서비나아덴(여13세)씨를 심장전문병원인 네팔 강가라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