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14:25 (목)
머크, 부탄 정부와 가다실 무료 공급

머크, 부탄 정부와 가다실 무료 공급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06.09 16:2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MSD는 부탄 정부가 본사(머크)와 호주 자궁경부암 재단(ACCF)과 함께 부탄 전 지역 12~18세 소녀에게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을 무료로 공급하는 국가접종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부탄의 12~18세 여성들은 6년동안 자궁경부암 가다실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가 65만명인 부탄에서는 자궁경부암이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약 200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이중 절반이 사망한다.

머크는 이번 사업에서 시행 첫해인 올해 가다실을 무상으로 공급하며, 이후 5년동안에는 이익을 보지 않는 가격으로 가다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마크 페인베르그 머크 의료정책 담당 부사장은 "부탄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재원이 부족하고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들에 가다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저소득 국가들의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혜택을 주는 이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려면 정부와 기타 공공기관 및 기타 민간 부문의 협력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업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머크는 2007년 가다실 자선 공급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 300만 도즈를 기부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2007년에 설립된 호주 자궁경부암 재단(ACCF)은 남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재원이 한정된 국가들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사업, 검진 사업, 치료 사업 등을 통해 호주 및 전세계 저소득 국가의 자궁경부암 발생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