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간이식 환자들, 봉사단체 '청솔회' 조직
남편과 부모, 형제를 살리기 위해 제 간을 떼어주어야 했던 사람들, 그리고 이를 통해 새 삶을 얻은 사람들이 모여 세상에 따뜻한 손길을 내민다. 을지대학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그동안 간 이식을 주고받은 환자와 가족 20여명이 29일 을지대학병원 을지홀에서 봉사활동단체인 ‘청솔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을지대학병원 외과 이민구 교수는 “간이식은 수술 후 감염관리 등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일상생활로 건강하게 복귀한 환자들끼리 모여 서로 건강정보도 교환하고 감사의 기쁨을 봉사로써 사회에 환원한다니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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