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건강증진병원 선포…건강증진·예방 역할 확대
서울의료원은 26일 후관 4층 대강당에서 WHO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 가입을 기념, '건강증진병원 선포식 및 설명회'을 열었다.
WHO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는 36개 국가와 38개 개별회원을 비롯 800여개 병원이 가입돼 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009년부터 의료의 질을 향상하고, 병원·지역사회의 관계 개선을 비롯해 환자·직원·지역사회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WHO 건강증진병원 가입을 추진해 왔다.
건강증진병원 선포식에는 윤준병 서울시 가족보건기획관·문정주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팀장·김호익 안동의료원 총무팀장·성창규 보라매병원 건강증진병원사업팀장·김석연 서울의료원 심혈관센터장 등이 참석, 건강증진병원 가입을 축하하고,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유병욱 서울의료원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건강증진병원네트워크에 가입해 활동하게 된 만큼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며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병원과 지역사회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WHO 건강증진병원 가입을 계기로 치료중심에서 벗어나 건강증진·질병 예방·진단·치료·관리·재활 등에 이르기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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