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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 척결 최우선 과제
`담합' 척결 최우선 과제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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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3∼4일 `약사의 미래 우리의 책임'을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 의약분업 정책의 가장 큰 저해요인인 `담합'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약사회를 비롯 16개 시도지부 및 각급분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익대 국제연수원(충남 조치원)에서 열린 `올바른 약사정책을 세우기 위한 전국임원 워크샵'은 담합척결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고 모든 조직을 동원해 담합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통해 재고의약품 누적은 제도의 잘못과 처방권 오남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 정부에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처방의약품 목록 작성에 의료계가 성실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강력한 벌칙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료계에 화살을 돌렸다.

또 법인약국 개설허용을 철저히 배격하며, 약학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약대 6년제를 반드시 관철시키고, 한약관리법 제정을 저지하며, 의료일원화를 통한 한약발전에 매진하는 약사 직능인이 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워크샵은 3일 ▲건강보험제도와 관련 정부의 정책방향(노연홍·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강연에 이어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4일에는 ▲지도자의 역할(지옥표·한국약대협회장) ▲약국정보화 정책 추진방향(김대업·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 및 `복지국가가 바라는 보건의료인' 주제의 특강이 보건복지부 김원길 장관을 대신해 변철식 보험정책국장의 강연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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