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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43주년 창간기념식 성황리에 열려

본지 43주년 창간기념식 성황리에 열려

  • 이현식 기자 harrison@doctorsnews.co.kr
  • 승인 2010.03.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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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Doctor's News' 선보여…조병국 원장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17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의협신문 제43주년 창간기념식. <김선경 기자>

의협신문이 창간 43돌을 맞아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창간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보건의료계 인사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전문지로서 정론직필의 임무를 다해온 본지 임직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의료 현안과 관련한 심도깊은 정보 전달과 대안 제시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본지 창간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26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는 조병국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전 원장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강형욱 나우병원장 ▲백인규 고흥 녹동 현대병원장 ▲평화·사랑·나눔 의료봉사단 ▲엄기일 건국의전원 교수(성형외과) ▲장병철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장) ▲생명경외클럽 ▲이경수 한국산재의료원 창원병원 산부인과 과장 ▲안일남 새한빛의원장이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본지 발행인인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 43년간 의료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중추적 역할을 해온 의협신문이 자랑스럽다"며 "특히 단일보험자 체제에서 왜곡된 의료수급구조의 문제점을 가장 많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언론이 의협신문"이라고 말했다.

의협신문은 국민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의사들의 목소리라는 정체성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3월 15일자로 인터넷신문 제호를 기존의 <KMA Times>에서 <Doctor's News>로 변경했다. 경 회장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의료계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호를 변경해 새로 출발하게 됐다"며 "더욱 새롭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본지 조명덕 취재부장과 최승원 기자·김학준 주임이 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의협신문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은 박정배 관동의대 교수·이경미 한국제약의학회 홍보이사·한미애 한소아청소년과의원장·전영진 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주무이사·박지연 대한전공의협의회 편집국장·이철구 IPD 전무·곽윤걸 강원도의사회 사무처장·오기영 한국산재의료원 홍보팀장·이주영 ND소프트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조병국 원장(사진 가운데)과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왼쪽),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김선경 기자>

평생 버림받은 입양아들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대상을 받은 조병국 원장은 "아이들이 커서 성인이 되고 결혼해서 다시 영아원에 돌아와 아이를 입양해 부모가 되어주는 것을 보고 대견스럽고 감사했다"며 "남은 시간 움직일 수 있는 한 장애인과 입양가족을 찾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살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축사에서 "11일 박근혜 전 대표를 모시고 법정스님 조문을 다녀왔는데, 인세만 수십억원이었을텐데도 마지막에 병원비가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어려움 속에서 봉사하시는 선배·동료 의사선생님들께 존경심과 경외를 표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신상진 의원은 "의협신문이 의협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의료계의 정책적인 해결책을 계속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 아홉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은 본지 창간을 축하한 뒤 "4월 초에 임의비급여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국민과 의사 모두에게 득이 되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의협신문 기자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이야말로 의협을 지키는 보루"라며 "까다로운 의사선생님들 눈높이에 맞춰 높은 열독률을 자랑하는 신문임을 잘 알고 있고 저도 애독자"라고 말했다.

문태준 의협 명예회장은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이신 조병국 원장님을 보면서 본인이 몇번이나 수상을 거절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 선정이 꼭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잘 되고 있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보령의료봉사상을 받으시는 분들은 자신이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아서 처음에는 몇번이나 거절을 하지만 아름다운 인술을 베풀어주시는 분들을 보고 더 많은 의사들이 봉사에 나서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상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하 화환 및 화분 보내주신 분(가나다 순)

■ 국회
김형오 국회의장
한나라당 원희목 국회의원

■ 보건의약계
고광덕 중앙의대동문회장
권영욱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
김건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김구 대한약사회장
김덕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
김동수 연세의대 교수(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덕 대한의학회장
김용진 한국여자의사회장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나춘균 반도정형외과병원장
남정현 한양대학교병원장
박용현 서울의대동창회장
박창일 연세대학교의료원장
박희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백경열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
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장
손창성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오기영 한국병원홍보협회장
윤석근 한국제약협회장
이동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직무대리
이상호 우리들병원그룹 이사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왕준 관동대학교 의료원장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
이종철 삼성의료원장
이철 세브란스병원장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
임정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전굉필 연세의대동창회장
정희연 순천향대학교병원장
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장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
한원곤 강북삼성병원장
허주엽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장
허춘웅 명지성모병원장
홍영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 제약·산업·언론계
군터라인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이사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김진호 GSK 대표이사
남택균 중앙애드컴 대표이사
마이클베리 한국BMS 대표이사
민병두 데일리팜 대표이사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
손원길 메디슨 대표이사
신성인 KPR 대표이사
윤충렬 디지털조선애드 대표이사
이금기 일동제약 회장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이우영 태평양제약 대표
이윤희 마콜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
이중호 메디슨헬스케어 대표이사
임선민 한미약품 대표이사
장진규 아시아컴 대표이사
조순태 녹십자 사장
피터야거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홍우석 서울광고기획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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