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의학회 영문학술지 'NMMI' 발행

핵의학회 영문학술지 'NMMI' 발행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10.03.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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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판사 '슈프링어' 통해 3월 첫호 발행
회원들 열렬한 참여 마침내 결실

▲ 핵의학회 영문학술지 'NMMI' 표지.
대한핵의학회는 자체 발행 학술지를 세계적 출판사인 '슈프링어(Springer)'를 3월 통해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NMMI(핵의학 분자영상)> 제목의 영문학술지로 첫 호를 발행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슈프링어출판사는 과학기술·의학 분야에서 약 2000종의 정기학술지와 연간 6500종의 신간 단행본을 출판하고 있는 세계 굴지의 출판사.

우테 하일만 편집장은 "NMMI가 슈프링어의 출판에 참여하게 돼 참으로 기쁘다"며 "한국의 핵의학과 영상의학 분야의 논문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에 와 있는 만큼 NMMI의 출판은 이 분야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핵의학회는 영문 학술지 발간을 위해 미국의 헨리 와그너(존스홉킨스의대)·샘 갬비어(UCLA)·마이클 웰치(워싱턴대학) 교수를 비롯 미국·유럽·일본 등지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핵의학자를 편집위원으로 대거 영입했다. 

국내에서는 한국 의학자로는 처음 교과서를 펴낸 박용휘 명예편집위원장(성애병원 핵의학과)를 비롯해 손명희 전 편집위원장(전북의대)과 정재민 편집위원(서울의대) 등이 영문학술지 발행의 산파역을 맡았다.250여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영문학술지 탄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핵의학회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종설을 더 많이 유치하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1961년 창립된 핵의학회는 1967년부터 전문학술지 <대한핵의학회지>를 발행하며 국내 핵의학 발전의 중심이 돼 왔다.

정준기 편집위원장(서울의대)는 "2000년대 들어 핵의학 분야에서 분자영상이 중요한 화두로 떠 오름에 따라 2006년부터 학술지 이름을 <핵의학 분자영상>으로 변경해 분자영상 분야의 우수한 논문도 출판하기 시작했다"며 "학술지를 세계화하기 위해 이번에 온라인 출판을 겸한 영문지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NMMI 논문투고는 핵의학회 홈페이지(www.ksnm.or.kr )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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