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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21:36 (금)
부산 온종합병원 3월 1일 ON
부산 온종합병원 3월 1일 ON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10.03.0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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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메카 서면지역 첫 종합병원 개원
정근 초대원장 "종합의료 서비스 선보일 것"

▲ 온종합병원 개원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 개원을 축하했다.
부산지역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면지역에 도심형 종합병원인 온종합병원(부산진구 당감 2동 966번지)이 3월 1일 개원했다.

온종합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2층(연면적 1만 6470㎡)에 24개 진료과목과 400여 병상을 갖췄다. 30여명의 대학병원 임상교수 출신 의료진을 영입해 심혈관·턱얼굴·인공신장·척추관절·뇌신경 등 협진이 가능한 특수진료센터를 개설, 전문성과 함께 환자가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체계를 갖췄다. 온종합병원은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종합검진센터를 개설, 200여개의 성형외과·피부과가 밀집해 있는 서면지역의 취약점인 종합의료서비스를 도맡아 제공하면서 의료의 질과 안전망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도 높다.

개원식에는 서면지역을 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의 역량을 결집해 온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해 의료계에서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박희두 대의원회 의장·소동진 고문·정흥태 부산시병원협회장·임세영 그린닥터스 개성병원장·옥태석 전 부산시 약사회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 개원을 축하했다.

초대원장을 맡은 정근 원장(부산시의사회장)은 "1년이란 짧은 기간에 차질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작은 기적을 일궈낸 직원들과 협력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부산지역 의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원장은 이날 개원식에 화환대신 받은 사랑의 쌀을 모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키로 했다. 사회복지법인 동성원·신애재활원과 건강증진 협약을 체결,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지구촌 소외지역 의료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와 함께 북한 개성병원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온종합병원을 남북의료협력 허브병원으로 지정, 남북 의료협력을 넘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중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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