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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에 조승열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에 조승열 교수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10.01.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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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흠 전 회장 바통 이어받아…부회장에 남궁성은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임 회장에 조승열 가천의대 초빙교수(기생충학)가 선임됐다. 임기 3년.

의학한림원 27일 경희의료원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및 정회원을 선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3년간 의학한림원을 훌륭하게 이끌어온 유승흠 전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정관상으로는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게 규정돼 있지만 회장직 수행이 개인적인 희생을 너무 많이 요구하는 만큼 새로운 회장을 선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새 회장에 조승열 교수를, 부회장에 남궁성은 교수(전 가톨릭대 의무부총장)을 선임했다. 감사에는 박귀원(서울의대)·정남식(연세의대) 교수가 연임됐다.

조승열 신임 회장은 196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의대·중앙의대·성균관의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대한의학학술지 편집인협의회장과 대한의학회 간행이사 등을 맡아 뛰어난 역량을 선보이며 의학계의 발전을 견인했다. 의학한림원에서는 부회장을 맡아 왔다. 조 회장은 "의학계 석학들의 모임에서 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궁성은 부회장은 조승열 회장이 피선 직후 부회장 후보로 추천하자 바쁜 업무일정상 고사하려고 했으나, 조 회장과 참석자들이 재차 간곡히 요청하자 결국 수락했다.

의학한림원은 또 원로회원 5명과 정회원 19명을 선출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의학용어 원탁토론회 개최 및 발표자료집 제작 ▲우리나라 의학자들의 학술논문 발표 실적 조사 ▲의학분야 전체 연구비에 대한 평가 및 연구방향 제시 ▲화이자의학상 시상 등을 채택했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정회원은 다음과 같다. △박형진(한림의대 생리학) △엄융의(서울의대 생리학) △김영명(강원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 △이현철(전남의대 미생물학) △권건영(계명의대 병리학) △유영현(동아의대 해부학) △박정식(울산의대 내과) △오병희(서울의대 내과) △이종철(성균관의대 내과) △박인숙(울산의대 소아청소년과) △김선행(고려의대 산부인과) △차광열(차의과대학 산부인과) △김영후(이화의대 정형외과) △송해룡(고려의대 정형외과) △우영균(가톨릭의대 정형외과) △장병철(연세의대 흉부외과) △한준구(서울의대 영상의학과) △홍윤식(고려의대 응급의학과) △이동순(서울의대 진단검사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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