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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세계일류상품 58개 품목 추가 지정

지경부, 세계일류상품 58개 품목 추가 지정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12.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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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권 진입품목 30개…차세대 품목 28개 추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한국'을 이끌 세계일류상품에 58개 품목이 추가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에 든 수출상품 30개 품목과 앞으로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 유망상품 28개 품목을 일류상품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품목은 수송기계 분야가 13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의료기기·반도체전자부품 순으로 많았다.

의료기기분야는 바텍의 '전산화 단층 X선 촬영장치', 우영메디칼의 '의약품 주입 펌프', 더덴탈솔류션의 '치과보철 기공물', 바이오니아의 '실시간 유전자증폭 정량분석 장치', 씨젠의 '호흡기질환 바이러스 유전자검사 제품', 코메드의 '진단용 X선 투시 촬영장치', 지에스메디칼의 '추간체고정재', 제일메디칼 코퍼레이션의 '골절합용 판 및 나사', 메디퓨처의 '디지털 유방촬영용 X선 장치', 씰테크의 '피부호보대(욕창예방방석)', 거성의 '혈액보관챔버(혈소판교반기)', 디메텍의 '초음파 수술기', 한메드의 '정형용 교정장치', 영동제약의 '뇨화학 분석시스템' 등이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코엑스에서 이번에 새로 선정된 품목의 생산기업을 포함한 56개 기업에 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했다. 케이씨씨(선박용 에폭시 방청도료), 크루셜텍(광 조이스틱), 웅진코웨이(정수기), 코오롱글로텍(인조잔디), 카스(상업용 전자저울) 등 45개 기업은 처음으로 일류상품 인증을 받았으며, LG화학 등 6개 기업은 2개 이상의 품목에서 인증을 받았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은 "일류상품기업에는 기술·디자인 개발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이들을 세계일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기존에 선정된 일류상품에 대해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다시 심사해 요건에 미달하는 69개 품목을 일류상품 지정에서 제외했다.

현재 일류상품 중 57개, 차세대 일류상품 중 12개 품목이 탈락되고, 차세대 일류상품 중 5위권에 진입한 26개 품목은 현재 일류상품으로 승격됐다.

이번 일류상품의 추가 지정과 기존 일류상품에 대한 자격심사 결과, 전체 일류상품 수는 종전 595개 품목에서 584개 품목으로 11개 품목이 줄었다.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일류상품 수가 감소한 것은 선정기준과 자료검증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엄격한 사후관리와 동시에 일류상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584개 품목 중 세계 5위권에 드는 현재 일류상품은 387개이며, 이중 세계 1위 품목은 121개로 조사됐다. 1위 품목을 보면, 메모리반도체·해수담수설비·범용상선·폴리에스터LM화이버·자전거용신발 등이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지켰으며, 냉장고·선박용배전반·반잠수식시추선 등이 새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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