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 유권자에게 발송된 투표용지는 개별 선거인의 기표를 거쳐 8일 의협에 일차분이 안착하는 등 회장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강하고, 민주적인 의협건설이라는 대명제하에 의권을 뿌리 내리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이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의협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많은 회원의 뜨거운 열망에 의해 우여곡절속에 마련된 `회장 직선'은 투쟁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의 고리를 풀고 화합의 장이 되기 위해 이번 선거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는데 대부분의 회원들이 깊이 공감하고 있다.
한광수 의협 회장 직무대행은 8일 “회장 직접 선거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하여, 귀중한 한표를 행사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며 전국 4만여 선거인에게 호소했다.
한 회장 직대는 “무관심은 우리가 경계해야 할 가장 큰 적”이라며 “회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전제돼야 앞으로 의료계의 주장을 관철시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전국 유권자에게 담화문 형식으로 발표한 글에서 한 회장 직대는 특히 수확을 앞둔 농부의 심정으로 이번 선거를 잘 마무리하여, 새로 선출되는 회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의협'을 건설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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