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사회(회장 김묵환)와 MD앙상블(단장 윤태권)은 17일 오후 7시 30분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회 '안동시의사회 자선음악회'를 열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자선음악회는 경상북도의사회 이석균 회장과 정만진 대의원회의장을 비롯한 안동시의사회 회원과 가족, 안동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묵환 안동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진료실에서 자주 뵙던 지역사회 여러분들과 의료 가족들을 모시고 네 번째 정기공연을 가지게 된 것을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선음악회는 안동시의사회 중창단의 무르익는 가을을 맞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과 '사랑이여'로 오프닝송을 시작으로 '사랑하는 마음', '상록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로 이어졌고, 특별출연한 테너 이광순씨의 '여자의 마음', '그라나다'의 독창과 안동시 여성중창단의 합창으로 이어져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안동시의사회 MD앙상블은 2006년 5월 1일 창단해 2007년 1월 제1회 자선음악회(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를 연 이래 매년 연말 자선음악회를 열어 수익금은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안동지역 각종 음악회에 초청받아 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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