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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과 미용적 효과 동시에 충족"

"안정성과 미용적 효과 동시에 충족"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11.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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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유방클리닉 제10회 유방암 심포지엄

순천향대병원 유방클리닉은 18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Oncoplastic Breast Surgery(암성형수술)'를 주제로 제10회 유방암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민혁 유방클리닉 소장(외과)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임철완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가 'Oncoplastic surgery fo the treatment of breast cancer(유방암의 치료에 있어 암성형술)'을, 강상규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병원 성형외과)는 'Latissimus dorsi muscle flap breast reconstruction(광배근을 이용한 다양한 유방재건술)' 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2부는 이택종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가 좌장을 맡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데이빗 W.창 교수의 'Free flap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임철완 교수는 "유방암 수술의 안정성과 성형수술의 미용적 효과에 대한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킬 때 수술의 상승효과가 발생한다"며 "과거에는 수술 후 유방의 모양만으로 평가를 했지만, 최근 사진을 찍어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이 생겨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상규 교수는 "광배근은 얇아서 커버링하기 좋은 조직이지만 의료보험 혜택이 없고, 전신마취에 따른 환자의 부담이 크므로 되도록 외과와의 철저한 협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빗 W. 창 교수는 "마른 몸에 유방이 큰 미국인은 엉덩이와 복부근육을 떼어내 재건술을 시행한 결과 효과가 좋았다"며 "수술 후의 모양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소프트한가가 중요한 부분"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병원 유방클리닉은 1998년부터 해마다 심포지엄을 열어 최신 수술법 및 치료기술에 대한 임상경험과 연구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유방암 정복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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