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에 따르면 비트컴퓨터의 상반기까지 실적은 매출액 107.5억원, 영업이익 7.4억원, 순이익 7.8억원을 나타냈다.
또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0%, 68.8%, 78.1%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전년도 2분기 실적이 의약분업의 시행으로 인해 급증했다는 점과 업종 전반적으로 상반기 실적이 상당히 저조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했다.
LG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비트컴퓨트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신규 사업인 PACS 부문의 매출비중이 높아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LG투자증권 오재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의료보험 수가가 80% 가량 인상되었고 PACS에 대한 의료보험지원이 인정되고 있으며 병원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점차 시장의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비트컴퓨터는 PACS 시장의 후발업체지만 기존 OCS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PACS와 OCS의 통합이 병원측에 높은 업무의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어 점차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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