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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21:53 (금)
의사·약사와 함께 걸어요

의사·약사와 함께 걸어요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11.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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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건강걷기대회 8일 성료
1만 5000여명 참가…'건강 수도(首都) 부산' 건설 결의

▲ 이날 걷기대회 행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1만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의사·약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침체돼 있는 부산지역 의료계를 활성화 하기 위한 '의사·약사와 함께하는 부산시민 건강걷기대회'가 8일 오전 9시 30분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부산시의사회와 부산시약사회는 걷기대회 앞서 '건강 수도(首都) 부산 건설을 위한 결의'를 통해 부산을 의료관광의 허브도시로 육성해 부산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부산시민들을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지킬 것을 결의했다. 부산시 의·약사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차세대 신성장산업인 의료관광사업을 선도, 부산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걷기대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한나라당 서병수(해운대·기장 갑)·유재중(수영) 국회의원, 배덕광 해운대구청장·김은숙 중구청장 등을 비롯해 부산시의사회·약사회 회원·가족·의료기관 종사자는 물론 한자녀 더 갖기 운동 연합 회원과 시민 등 1만 5000여명이 참여, 2000년 의약분업 투쟁이후 갈라섰던 의·약사 단체가 10년 만에 화합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산지역 의사·약사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줘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의약계가 힘을 모아 신종플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걷기대회 출발장소인 올림픽공원에는 부산대병원·메리놀병원·성모병원·프라임병원 등이 마련한 건강체크·신종플루·성인병 상담 등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부산본부를 비롯해 가온누리봉사단·좋은사람실천운동본부 등도 걷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지원을 하며 힘을 보탰다.

걷기대회는 올림픽공원에서 출발해 APEC로를 거쳐 수영강을 끼고 3.5km 구간에서 열렸다. 걷기대회에서 부산시의사회와 약사회 회원들은 ▲부산지역 환자 역외 유출방지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동네 병의원 살리기 등의 구호를 적은 플래카드를 동원, 행사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의·약사회는 건강검진권·라식시술권·피부박피시술권·쌍꺼풀시술권·김치냉장고·자전거·영양제 등 푸짐한 경품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정 근 부산시의사회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의사회와 약사회가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약사회가 힘을 모아 부산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의료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 '의사·약사와 함께하는 부산시민 건강걷기대회'를 공동주최한 정 근 부산시의사회장(왼쪽)과 옥태석 부산시약사회장이 반목에서 벗어나 상호 협의하고 존중하는 의약 풍토를 조성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필드 워킹센터·동임 홍삼이 협찬을 맡았으며, ABC성형외과의원·ABC안과의원·고신대학교복음병원·고운피부과의원·김양제피부과의원·노블레스성형외과의원·대동병원·동아대학교병원·메리놀병원·밝은세상안과의원·부산고려병원·부산대학교병원·부산성모병원·부산성형외과의사회·부산아이센터안과의원(사하구 괴정동)·부산피부과의원·뷰티스피부과의원·서면메디칼정근안과의원·우리들병원·유성종성형외과의원·이정윤성형외과의원·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제일여성병원·클로즈업성형외과의원·킴스피부과의원·프라임병원·하이뷰안과의원·학장큰솔병원 등이 후원을 맡았다. 

제약회사에서는 경남제약·고려제약·광동제약·국제약품·녹십자·대우제약·대웅제약·동국제약·동성제약·동아제약·동화약품·바이넥스·부광약품·삼원약품·신일제약·유유제약·유한양행·일동제약·일양약품·종근당·중외제약·태평양제약·한미약품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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