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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활동중인 아티스트협회 '몽스트르(MONSTRE)'

프랑스서 활동중인 아티스트협회 '몽스트르(MONSTRE)'

  • 윤세호 기자 seho3@kma.org
  • 승인 2009.10.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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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젊은작가들의 교두보가 되고자

마리, 명재범, 델핀, 제레미(사진 왼쪽부터).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가들이 한국과 문화교류를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Monstre'협회가 바로 그들. 라틴어 Mostrare가 어원으로 '보여줘', '소개해봐', '전시해라' 등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그룹명이 암시 하듯 한국의 작가들과 문화교류를 통한 예술작업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이 그룹은 입주작가 방식의 지원 형태를 통한 작가교류가 주목적이다. 이미 프랑스에는 작업실이나 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고 한국에 작업실 및 전시공간을 금년내 오픈할 계획이다. Delphine Robin, Jeremy Teruel, Jae-Bum Myoung(☎010-7203-2470) 등 세명의 작가와 큐레이터 겸 비평가인 Marie Guerard로 구성되어있는 이들은 경험적예술을 토대로 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델핀 / 그녀는 인물 사진을 찍어, 그 사진위에 지도 등을 자수로 놓는다.

다음은 그들과의 일문일답.

-2007년 평택 '소사벌 국제 아트 페스티벌'에서 만났다. 2년만인데 이번엔 어떤일로 내한했는가?
▶명재범 : 한국은 내고향이다.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수차례 초대전을 열면서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고 싶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프랑스 작가교류의 교두보가 되려고 한다.

-입주작가방식의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고 들었다.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본인들로서는 운영자금이 만만치 않을것 같다.
▶Jeremy : 이미 프랑스에는 입주작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후원해주는 분들도 있다.

제레미 / 선을 떼지 않고 드로잉을 한다. 오브제는 드로잉 하는 순간부터  하나의 선에의해 또다른 세상에 갇힌다.
-하지만 프랑스와는 달리 한국은 여러가지 환경이 다르다. 많은 경제적 어려움이 따를텐데…
▶Delphine : 많은 고민과 준비를 했다. 한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이며 훌륭한 문화유적을 갖고 있는 나라다. 좋은 결과를 만들것이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Delphine : 유럽에 비하면 모든것이 너무 빠르다. 빠르다는것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변화를 가지므로 좋다고 생각한다. 속도감이 느껴지는 나라다.

-한국에 인상깊었던 점은?

명재범 / 날으는 물고기, 설치작업, 오렌지 나무위에 설치된 물을 넣은 투명한 물고기가 빛에 반사돼 또다른 3차원적인 공간을 만들어 낸다.

▶Jeremy : 한국의 도시는 갖가지 소리(소음일수도…)로 가득찼다. 그리고 밤풍경(간판불빛을 보고…)은 매우 흥미로웠고 갤러리가 빌딩 꼭대기에 있는것이 재밌었다('한미사진갤러리' 20층·'63스카이아트갤러리' 60층을 보고 하는 소리다^^).

프랑스에 위치한 몽스트르그룹 입주 작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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