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의 진단과 치료
주사의 진단과 치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09.10.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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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C. 파웰 지음/안성구 외 편저/가본의학 펴냄/6만 원

주사(rosacea)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장밋빛과 같이 붉다'는 의미이다. 켈트족에서 흔히 나타나 '켈트족의 저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에게는 흔히 '딸기코'로 알려진 주사는 서양에서는 전체 인구 가운데 유병률이 10%에 이르는 흔한 질환이다.

이 질환은 안면부에 홍반·구진·농포·피지선의 비후 발생으로 미관상의 문제 뿐만아니라 술주정뱅이로 오인돼 사회생활에 지장받기도 한다.

최근 출간된 <주사의 진단과 치료>는 주사의 임상적 진단과 구분(아형)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프랭크 C. 파웰 교수가 쓴 <ROSACEA>를 바탕으로 안성구 교수(연세원주의대 피부과) 등 국내 의료진 10명이 한국인의 주사 특징 등 국내 환자 양상을 덧붙여 펴냈다.

서양인의 피부를 대상으로 했지만 질환의 분류와 치료는 동양인과 큰 차이가 없는 점을 감안해 주사의 정의·원인·병태생리·임상적구분·치료·예방법 등에 관해 풀어놓고 있다.

주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햇빛에 민감한 환자 가운데 일광에 노출된 후 유발되는 경우가 많아 자외선이 발병기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이 질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상 피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사전지식이 필요하며 임상 양상과 아형에 따른 발병기전을 규명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는 주사를 4가지 아형으로 구분한다. 홍반모세혈관확장성주사(아형 1)·구진농포성주사(아형 2)·류주사(아형 3)·안구주사(아형 4) 등이다. 각 아형은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등급화하고 있으며 등급은 임상의가 치료를 선택하는 것과 치료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각 아형에 따른 진단기준·분포·임상증상·조직학적 소견·감별진단·적절한 치료방법을 장별로 기술하고 있으며 한가지 이상이 동반된 환자의 치료내용도 담고 있다. 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임상사진과 삽화를 통해 질환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삽화를 통해 임상의에게 주사의 다른 아형에 대해 감별진단과 치료의 실제적인 접근방법을 알려준다.

모두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피부의 구조·기능·유형·민감성 ▲홍조·안면홍조 ▲주사의 분류·등급 ▲제1형:홍반모세혈관확장성 주사 ▲제2형:구진농포성 주사 ▲제3형 류 주사 ▲제4형 안구 주사 ▲일반적 견해. 이 밖에도 부록으로 ▲한국인의 주사 ▲한국인의 구주위 피부염 등의 내용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품정보와 주사갤러리 등도 볼 수 있다.

이 책의 편저자로는 지혜구(이지함피부과)·홍승필(건양의대 피부과)·정 준(연세피부과)·전병언(DMS대표이사)·천승현(연세예피부과)·박하나(울산의대 피부과)·황상민(피부사랑피부과)·이상훈(순천향의대 피부과) 등이 참여했다

(☎ 02-923-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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