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종합계획을 통해 그간 병원 등 임상으로만 진출해오던 의학전공자들을 21세기 유망분야인 생명공학의 핵심연구개발인력으로 매년 300~400명 규모로 양성,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지원 시책이 확립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동 종합계획(시안)의 상세 내용으로는
▲기초의과학부문에 대한 고급인력 지원 확대
-의대생중 기초의과학 전공을 희망하는 인력에 대해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도입하여 년 300~400명 규모의 의학적 소양을 겸비한 기초의과학 전문연구인력 및 고급 BT인력을 양성
-기초의과학부문의 우수신진인력에 대해 국가에서 인건비와 연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National Fellowship 도입 등을 통해 기초 의과학 교수 확보 및 우수인력 유치 지원
-기초의과학 부문에 대한 포스트 닥(Post-Doc) 지원 확대를 통해 미국 등 의학선진국에서의 현지 훈련 확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설치 운영
-기초의과학 활동이 활발한 주요 의과대학에 '기초의과학연구센터(Medical science and engineering Research Center, MRC)'를 2002년 시범 설치 운영하고
-2005년까지 최소 20개소를 설치,운영하여 기초의과학분야의 핵심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의 중추기관으로 육성
▲기초의과학에 대한 연구자금 시설 장비 지원 확대
-MRC와 병행하여 기초의과학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별도의 연구개발사업을 신설하고
-의과학연구에 필수적인 공통 장비,시설의 구입 운영 및 공동활용지원
▲기초의과학부문에 대한 인식 제고
-기초의과학의 중요도 전망 등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 추진
-국내외 Star Medical Scientist 적극 발굴 육성
▲기초의과학 연구결과 및 인력의 BT 및 임상의학 활용 확대
-바이오벤처기업 및 임상의학자와 기초의과학자들간의 공동연구 기술이전을 적극 장려
-기초의과학전공자의 벤처창업, 벤처기업채용 등을 통해 기초의과학부문의 연구결과 및 인력의 생명공학 활용 촉진
-과학재단 등의 지원기관에 기초의과학 육성 업무를 전담 지원할 조직을 설치,운영
-대한의사협회 등 의학 관련 단체 및 과기부,복지부 등 관계부처 전문가들로 '기초의과학육성협의회'를 상설 기구로 설치,운영하여 의학계 등이 의견 수렵 및 각종 정부 시책에 대한 자문 등 추진
-기초과학연구진흥법 개정 등을 통해 정부 지원 근거 마련, 관련 조직 신설 등 기초의과학 관련 법령 정비
등이 포함된다.
기초의과학육성을 위해 과학기술부는 지난 6월부터 기초의과학자, 생명과학자, 의과대학학장 등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한 바 있으며, 그간 의학전문가들를 중심으로 한 기획연구팀의 기획연구를 통해 동 종합방안을 마련했다. 과기부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 서울중앙병원에서 공청회를 열어 의대생,기초의과학종사자,산업체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키로 했다 종합계획(안)은 오는 12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통령)에 상정, 확정한 후 200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종합계획 수립으로 현재 고사직전인 우리나라의 기초의과학에 대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이 활성화되고 체계적으로 추진됨으로써 기초의과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BT산업 및 임상의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과학기술부 기초과학정책과 ☎503-7640, 7641)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