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모리 타카시 지음/김영설 옮김/대한의학서적 펴냄/2만원
사람의 건강상태는 질병과 건강의 연속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대 사회에는 병원에서 혈액·소변·방사선 검사 등 각종 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지만 자신의 건강에 걱정을 안은 채 살아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원인 중에 하나가 유독성 원소로 인한 오염과 영양 불균형에 따른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건강검진으로는 장기간에 걸쳐 우리 몸에 축적되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미량 미네랄의 체내 성분 검사에는 한계가 있다.
건강은 '몸에 좋은 것'을 섭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을 배설시키는 해독(디톡스)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근들어 해독요법이 주목 받는 이유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우리 몸이 어느 정도로 유해물질에 오염되어 있는지, 그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번에 오오모리 타카시 박사가 펴낸 <모발미네랄 검사>는 이 점에 주목하기 시작해서 인체 내에 포함된 미네랄 분석을 통해 질병 상태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다양한 병태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책에서는 모발 미네랄 검사로 체내 오염을 철저히 점검하는 방법, 건강 이상의 원인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유해 미네랄의 원인에 따른 건강장애, 완전 해독을 향한 다양한 방법 등을 소개하며 독자로 하여금 유독성 원소의 오염과 영양 불균형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김영설 경희의대 교수(내분비내과)와 이창열 메디넥스 대표가 우리말로 옮겼다
(☎02-921-2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