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제어사업을 주목적으로 2005년 코스닥에 상장된 ㈜카엘이 '젬백스&카엘'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카엘은 지난해 10월 노르웨이의 항암백신개발 전문회사인 젬백스를 인수하고 '젬백스&카엘' 회사를 별도로 설립한데 이어, 올해 미국 DNA 백신 개발사인 에피뮨을 인수하면서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카엘은 오는 11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카엘'과 '젬백스&카엘' 두 개의 사명을 통합해 '젬백스&카엘'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9월 30일 밝혔다.
카엘의 이번 사명변경은 현재 영국에서 자체 임상3상이 진행 중인 항암백신 'GV1001'의 개발사이자 자사의 100% 계열사인 젬백스(GemVax)사의 브랜드 가치를 충분히 활용함과 동시에 기존 인지도를 유지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카엘 한 관계자는 "향후 백신개발 및 관련사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기대하며, 기존 환경오염제어 사업도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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