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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AG의 기획초대전 '처방展'
갤러리 AG의 기획초대전 '처방展'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9.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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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과 한국큐레이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획초대전 '처방展'이 갤러리 AG에서 10월 6일~12월 30일까지 열린다.

갤러리AG의 기획초대전 '처방展'은 18명의 의사들이 의술이 아닌 예술로써, 처방과 치유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전시이다.

이번 기획초대전에 참가하는 성형외과의사 한기환은 언청이 환자를 모델로 브론즈 작업을, 외과의사 노상익은 수술방의 차가운 푸른빛의 현장을 카메라로 담아내며, 영상의학과의사 정태섭은 사진기없는 사진인 X-ray Art를 선보인다.

홍익대학교의 이색공간으로 더 유명한 제네럴 닥터는 문화공간으로서 병원을 모토로 운영되고 있으며, 독특한 진료실 현장을 전시장에 그대로 옮겨오는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병원비가 없어서 병원 10곳을 넘게 돌아다니다가, 결국 치료를 받지 못한 한 소년의 기사를 접하고 안타깝고 냉혈한 현실을 단편영화로 제작한 주연상의 작품도 인상적이다.

직접적인 병원현장의 이야기 이외에도 민화·사진·페인팅의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도 전시된다. 전시회 오프닝에는 이성낙 전 가천의대총장이 축사를 하는데, 이성낙 전 총장은 2009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 의사로서 최초로 조직위원장이 되는 등 예술분야에 의사들의 입지를 높여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 갤러리 AG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2동 안국약품 1층에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1부는 10월 6일부터 11월 13일, 2부는 11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이다(관람문의=☎02-3289-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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