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특성상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의사들은 특히 허리에 많은 무리를 주게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동료의사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본인 역시 과중한 업무로 허리를 혹사해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 최근에 우연히 특별하게 고안된 의자를 사용하게 되면서 허리 통증이 줄어드는 큰 효과를 얻었습니다. 혼자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정보라 우리 동료 의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1973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예수병원 초대 재활의학과장을 거쳐 1983년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내시경 진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의대 마지막 해인 1973년 축구를 하다 허리부상을 당해 디스크 수술을 하게됐는데, 이 때문에 희망하던 외과를 포기하고 내과로 전공을 변경했습니다. 그 후 계속되는 허리 통증으로 고통을 겪다가 지난 1995년 한양대학교 신경외과 김광명 교수님의 추천으로 B체어라는 특수 의자를 구입해 사용하게 됐습니다. 이 의자는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허리를 곧게 펴주도록 특수 설계된 의자인데, 사용 즉시 통증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개를 추가로 구입해 거실과 바둑실에 비치해 놓고 앉아 있는 경우는 반드시 이 의자에 앉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약 5년간 사용한 결과 현재는 허리에 전혀 무리를 느끼지 않고 있으며 디스크는 사실상 완치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의자는 허리를 구성하는 뼈, 연골, 근육 등 모든 부분이 최소한의 힘을 받도록 설계돼 있어 요통의 악화를 방지하고 인체의 자기 치유 능력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노르웨이에서 만들어진 이 의자는 다른 기능성 의자에 비해 내구성도 뛰어나고 A/S 역시 매우 좋다는 생각입니다.
저의 경험이 부디 동료 의사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끝으로 저는 이 의자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일 뿐, 의자와 관련된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이메일(ejpak@chollian.net)을 보내 주시면 일주일에 한차례 씩 회답하겠습니다. 박일주(전북 박일주내과의원)
본 란의 특성상 제품명을 밝히지 않았음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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