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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군일 교수, '2009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임군일 교수, '2009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에 선정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9.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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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세포이식 연골재생기술 개발' 주제로 25억원 수주

임군일 동국의대 교수(동국대 일산병원 정형외과)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2009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에 '무세포이식 연골재생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선정돼 매년 5억원씩 5년간 모두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교과부 사업에는 모두 118개 과제가 지원해, 최종 선정된 과제는 8개로 약 1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임 교수가 제출한 과제는 기존의 세포 이식을 이용한 연골재생 기술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하려는 기술로, 세포 이식이 없이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그 치료범위가 제한된 연골결손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한 퇴행성관절염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의 요체는 환자의 골수 내에 내재하는 줄기세포를 관절 표면의 결손 부위로 이동시켜 적절한 환경 하에서 이동된 세포가 연골세포로 분화를 하게하며, 접착 물질을 이용해 결손부위에서 분화하고 있는 세포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치료한 부위에 연골이 잘 재생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또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세포의 분화 촉진 및 탈분화 억제기술, 나노입자를 이용한 약물 전달 및 서방 기술, 자연물질을 이용한 접착제 개발 기술 등 이러한 모든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임 교수는 "평소에 구상하던 연구를 지원금을 받아 하게돼 매우 기쁘며, 이미 자리를 잡은 여러 유명 의과대학의 연구진에 앞서서 선정이 된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수행되며, 참여 연구진은 임군일 교수를 비롯해 김병수 교수(서울대 화공생명공학과)·이해신 교수(카이스트 화학과) 및 위탁과제로 참여하는 광주과학기술원 전장수 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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