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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대, 2009년 하계 농활·의료봉사활동

영남의대, 2009년 하계 농활·의료봉사활동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7.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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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까지 경북 고령군 우곡면 봉산리 마을에서 실시

영남대학교의과대학 13일~1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봉산리 마을 일대에서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대교수를 비롯 의료진, 의과대학생, 영남이공대 간호과 학생, 행정실 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논밭 풀베기, 도로 일구기 등의 현장일손 돕기와 마을환경 개선과 같은 농활은 물론 강연을 통한 금주·금연·규칙적 생활과 몸 관리 같은 건강캠페인도 펼쳤으며, 내과·신경과·재활의학과 전공의 및 간호학생들과 함께 의료봉사활동도 전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봉사 팀을 별도로 구성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교재 배부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해당 가족 구성원(멘티)을 일대일로 맡아 지도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으며, 상호 이메일을 통해 농활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도 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봉산리 마을에는 160여호, 다문화가정은 20여호가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선교 학장은 "하계 농활은 학생들에게 오늘날 농촌현실을 깨닫게 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의식과 봉사정신을 함양시키는 산교육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의료봉사활동은 보건의료를 수행하는 능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예비의사로서의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지윤 학생회장(의학과 3년)은 "바람직한 의사의 자세가 무엇인지 몸소 체험함은 물론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인생이 무엇인지, 농촌 현실은 어떤 지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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