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웅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소아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소아 뇌종양 환아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아해 우수연구상을 받았다.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난치성 소아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성 교수는 고위험 신경모세포종 환아를 대상으로 연속적인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2005년부터 대한소아뇌종양학회 조혈모세포이식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고위험 소아 뇌종양에서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는 전국적인 다기관 임상연구를 주관하고 있다.
대한암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소아신경·소아혈액종양·방사선종양·병리학 전문가들이 참여, 소아뇌종양학 발전을 위한 최신 지견과 정보를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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