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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한 교수, 인당의학교육대상 수상
박정한 교수, 인당의학교육대상 수상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6.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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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한 대구가톨릭의과대학 교수(예방의학)가 11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릴 한국의학교육학회(학회장 이윤성) 제25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3회 인당의학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인당의학교육대상은 한국의 의학교육발전에 공이 크거나, 의학교육 학술업적이 뛰어난 의학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정한 교수는 1992년 대구가톨릭의대 초대 학장으로 취임한 이래 10여년간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통합교육과정·문제중심학습(PBL)·임상수기실습교육 등 새로운 의학교육과정과 방법의 도입과 인성교육의 정착에도 공헌했다.

특히 선진 의학교육과정 도입을 위해 대구가톨릭의대 교수뿐만 아니라 1993년과 1995년 2차에 걸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의학교육 연수원에 영·호남지역 10개 의대 교수를 위한 4주간의 특별연수과정에 연수단 지도교수로 참여해 효과적인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학교육학회 내에 PBL연구회를 발족시켜 PBL발전을 도모했고, 대구·경북지역 5개 의과대학 학장협의회에서는 매년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의사국가고시 대비 모의고사를 공동으로 실시하도록 해 시험의 질 향상과 교수들의 출제부담을 경감시켰다. 또 전국 최초로 대·경 임상수행평가 컨소시엄을 만들어 회장직을 맡아 임상수행 평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박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이와 같은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의학교육계의 훌륭한 선배님들의 지도편달에 힘입어 우리 대학 모든 교수님들이 한 마음이 되어 공동으로 이룬 업적에 대한 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 상을 주는 한국의학교육학회와 인당 선생님에게 감사드리고, 이 상의 영광을 우리 대학의 모든 교수님께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의학교육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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