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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심평원 DUR사업단장

박정연 심평원 DUR사업단장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6.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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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국민입장에서 보면 정답있다"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은 처방하거나 조제할 때 함께 먹어서는 안되거나 연령에 따라 복용할 경우 위험성이 있는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약물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약제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DUR 실무 책임자로 프로그램 개발과 시범사업에 팔을 걷고 나선 박정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사업단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가장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제도가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부적인 내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DUR은 문제가 발생한 후에 환수를 하는 지금까지의 틀에서 벗어나 사전에 정보를 주고, 예방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DUR제도가 정착되면 국민의 입장에서는 보다 안전하게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게 되고, 의료기관에서는 사후관리로 인한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평원은 5월 1일부터 고양시 전지역에서 약사가 조제를 하기 전에 점검하는 '조제 단계에서의 DUR'과 6월 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하는 의사 처방 단계에서의 '처방 단계에서의 DUR' 등 2가지 시범사업 유형을 놓고 6개월 후에 장단점을 비교, 평가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어느 유형이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의약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인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계획입니다."

박 단장은 "고양시의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고, 의협에서도 시범사업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DUR제도에 의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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