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별 릴레이 실천결의대회 첫 신호탄

9일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가 출범한 후 첫 번째 지역본부 출범식이 10일 전라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단위의 출범식에 이은 16개 시도별 릴레이 실천결의대회의 첫 신호탄으로 전북지역의 저출산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비롯 전북 지역의 경제계·종교계·시민사회계·교육계·언론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 출범의 힘을 싣게 된다. 범국민 캠페인은 이날 전북을 시작으로 대구(11일)·부산(26일) 등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번 전북지역본부 출범식에서는 전북지역 '출산양육후원협의회'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라북도 실천계획(안), 정읍시 우수 실천사례 등이 발표됐다.

실천계획(안)에는 전북지역의 교육계·경제계·언론계·의료계 등 사회각계가 참여해 출산·양육에 유리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추진계획이 포함됐다. 정읍시는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시직영의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결혼상담소' 운영 사례·셋째자녀 출산시 보육료 전액 무료지원·출생아 입원 진료비 지·다자녀 출산에 따른 혜택 등을 소개했다.

또 자녀 10명을 둔 순창의 나성수 씨 등 전북지역 다자녀가정 가장 5명이 전북지사 다자녀모범가정 표창을 받았다.

조명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