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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 육성 서광

기초의학 육성 서광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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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에 빠져있는 기초의학계가 과학기술부의 '기초의과학종합육성계획'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국가 발전을 견인할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술(BT)의 기반 구축을 위해 의학전공자를 핵심연구개발 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의학전공자 전문연구요원 제도' 도입 등 본격적인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영환 과기부장관은 23일 팔레스호텔에서 이종욱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장, 허갑범 의치학전문대학원추진위원회위원장, 백광세 기초의학협의회장, 지제근 대한의학회장 등 20여명의 의학 전문가를 초청, 기초의과학의 육성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의학 전문가들은 기초의과학 육성을 위해 ▲기초의과학 연구기관에 의학을 전공한 전문연구요원 배정 ▲연구개발,인력양성,기술이전 활동을 위한 기초의과학연구센터(Medical science and engineering Research Center) 육성,지원 ▲기초의과학 전공자에 대한 국내외 포스트닥 확대 및 국가교수(National Young Fellow) 등 새로운 고급인력지원제도 도입 ▲기초의과학부문에 대한 연구개발자금 및 연구시설,장비 지원 ▲기초의과학전담조직 설치 등 기초의과학 종합지원 체제 구축 ▲기초의과학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및 벤처창업 촉진을 통한 BT부문에서의 활용 확대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11월까지 '기초의과학육성종합계획'을 수립,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통령)에 상정하여 2002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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