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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소텔' 위암 적응증 허가
`탁소텔' 위암 적응증 허가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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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아벤티스파마의 `탁소텔(도세탁셀·수입원 한국롱프랑로라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진행성 및 전이성 또는 국소재발성 위암'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탁센계열의 항암제로 유럽산 주목나무의 잎에서 추출한 물질을 주성분으로 한 탁소텔은 비소세포폐암·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인 항암제로 알려져 왔으며, 이밖에 난소암·두경부암 등의 치료제로도 사용돼 왔다.

세포의 유사분열을 억제, 세포의 성장을 막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 탁소텔의 이번 위암 적응증 허가는 탁센계열 항암제 중 처음이며 두경부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전세계적으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응증을 허가받은 것이다.

이번 탁소텔의 위암 적응증 허가는 1999년부터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원자력병원·아주대병원 등 4개 기관에서 실시한 다기관 2상시험 결과 및 외국의 임상결과에 따른 것으로, 단독요법으로 17∼24%, 시스플라틴과 병용할 때 56%의 반응률을 보여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치료에서 한 단계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위암 3상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도 3상 임상시험이 곧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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