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18:04 (목)
보건산업비전 제시

보건산업비전 제시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1.08.20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2010년까지 보건산업 기술수준을 선진국의 80%∼100%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신약(5∼10건) 및 의료기기(20∼30건)를 개발·제품화해 수출 45억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세계 7대 보건산업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금년 하반기에 `병원성미생물 유전체연구사업'과 `생체조직 재생기술사업'에 총 4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보건산업벤처의 투자재원 지원을 위해 2005년까지 1,300억원을 조달하고 금년중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개발된 보건의료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를 9월부터 가동하고, 바이오 벤처 및 의료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16일 김원길 장관을 비롯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IT·BT·NT 등 신기술 개발전략과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보건산업을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IT, BT, NT 등 신기술 개발과 보건산업 발전전략과 관련하여 서울대 서정욱 교수와 황우석 교수, 테라급나노소자개발사업단 이종원 단장, 그리고 보건복지부 변철식 보건정책국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주제 발표자들은 “보건산업이 의약품·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국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지식기반 산업이며, 향후 소득증가와 고령화 사회가 진전됨에 따라 보건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발효 및 백신 생산기술의 경우 이미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최근에는 의약품의 기술수출액이 기술수입액을 초과하는 등 (98년도 기준 기술수출액 1,653만4,600 달러, 기술수입액 1,260만 달러)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