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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안이병원 두경부로봇수술에 집중

세브란스안이병원 두경부로봇수술에 집중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9.04.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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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권 안·이비인후과병원장 22일 인터뷰서 밝혀

이정권 원장
연세대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이 로봇수술기인 '다빈치'를 활용한 두경부 시술에 나서 타병원과의 차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진료 뿐 아니라 5가지 의학연구 아이템을 중심으로 연구역량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8월 병원장으로 선임된 이정권 안·이비인후과병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안·이비인후과병원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진료 부분에서는 우선 국내 최초로 두경부 로봇수술을 시술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경부 다빈치 수술 케이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안과·이비인후과 분야 만큼 다빈치의 적용 가능성이 많은 전문과도 없을 것"이라며 "다빈치의 본고장 미국도 안과·이비인후과 영역에서의 다빈치 활용이 아직 많지 않아 한국이 선도적인 위치에 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두경부 로봇수술과 함께 뇌간이식술과 포도막종양의 근접 방사선치료·각막내피 이식술 등의 첨단진료 분야도 집중육성키로 했다.

과학기술부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된 생체방어연구센터와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병원 산하 시기능개발연구소·각막이상증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역량 강화방안도 밝혔다.

"연구역량 강화 방안의 중심은 사람에 대한 투자"라며 "신의료기술 도입을 위한 의료진들의 해외연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이 원장은 "6개월 전과 비교해 고객만족도 등의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안·이비인후과병원의 시스템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하고 "연구와 진료경쟁력을 높여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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