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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리는 비! 뮤지컬'소나기'
다시 내리는 비! 뮤지컬'소나기'
  • 윤세호 기자 seho3@kma.org
  • 승인 2009.04.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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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17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FT아일랜드' 멤버 이재진(사진 왼쪽)군.
지난해 8월,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창작뮤지컬 '소나기'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정적인 무대와 조명, 무대 위에 쏟아지는 소나기, 감미로운 음악 등 환상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뮤지컬 '소나기'. 오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다시 막을 연다.

특히 올해는 '소년'을 맡은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를 대신해 'FT아일랜드'의 멤버 이재진(18)군이 캐스팅 되어 화제이다. 서울시뮤지컬단 유희성 단장은 "2차에 걸친 개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 군은 빅뱅의 승리 못지않게 소년역의 해맑은 이미지에 너무나 적합했다. 노래와 연기능력도 출중해 향후 뮤지컬 무대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2008년 '부산 국제연극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세계 유수 연극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뮤지컬 '소나기'. 원작의 서정적인 감성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해 무대 위로 쏟아지는 3톤의 실제 소나기와 동양적인 수묵화 채색의 무대조명은 이 공연을 더욱 특별하게 해준다.

또한 무대 위로 흐르는 시냇물과 비에 흠뻑 젖은 채로 노래하는 배우들의 열연, 감미로운 음악 등은 관객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문의:02- 399-1772).
 

뮤지컬 '소나기'. 교실의 한 장면.


/ 뮤지컬 소나기가 벌이는 이색 이벤트 /

▶'동觀 이몽' /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뮤지컬<소나기>를 관람하고, 3톤의 소나기가 쏟아지는 장관을 연출하는 무대 뒤 공간의 비밀을 확인할 수 있는 이색 가족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모는 기억 저편에 묻어 두었던 '아련한 첫사랑'을 떠올리고 자녀는 '가슴 속에 있는 그 아이'를 생각하게 하는 이벤트로 뮤지컬 <소나기>를 함께 관람하고 백스테이지 투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5일(어린이날)과 8일(어버이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할 경우 30% 할인과 함께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백스테이지 투어 일정:5일, 오후 5시 30분 / 8일, 오후 6시 30분).

▶'소년소녀 로즈데이' / 사랑하는 이에게 장미꽃을 전하는 날로 알려진 5월 14일 '로즈데이'에는 커플 할인 30%와 함께 무대 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벌인다. 공연티켓 예매 후 교복을 입고 관람을 하는 커플에 한해  공연 종료 후, 극중 소원을 비는 장면인 '조약돌 씬'을 연출해  기념촬영을 해주는 이벤트이다. 아직까지 교복을 간직하고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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