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0:33 (금)
박인태 36대 회장 취임...신임의장에는 김영식 전회장
박인태 36대 회장 취임...신임의장에는 김영식 전회장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3.29 17:5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의사회 63차 정기 대의원총회...'의료수가 현실화' 등 결의문 채택

전라남도의사회는 28일 제63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료수가 현실화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박인태 신임 회장
이날 오후 6시 30분 목포 호텔현대에서 내외빈과 대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또 김영식 제35대 회장(목포 우림신경외과)과 박인태 제36대 회장(여수 성바오로외과병원)의 이취임식이 진행됐으며, 신임 대의원회 의장에는 김영식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의협회장 표창 등 시상에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2008년도 감사보고를 비롯 회무 및 결산보고를 원안대로 승인하고 경남-전남의사회친선교류대회ㆍ종합학술대회ㆍ보건의료정책 연구개발ㆍ의료봉사 등 2009년도 사업계획안 및 이에 따른 2억 1984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어 김영식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의장에 선임하는 한편 부의장과 감사 및 의협파견 대의원 등을 차례로 선출했다.

▲ 김영식 신임 대의원회 의장
본회의가 끝난 후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최근 저수가 정책에 따라 대두되는 의료보험 민영화는 국민과 의료계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 명약관화한 만큼 민영화 보다는 의료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목포대학교의 의과대학 신설 추진과 관련, "기존의 문제점을 그대로 둔 채 혼란만 더욱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의료의 자율성 보장을 촉구한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들은 "일부 부도덕한 의사들의 그릇된 관행을 바로잡는 자정장치를 마련해 국민에게 떳떳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의사상의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35대ㆍ제36대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주수호 의협회장의 격려사(허 정 부회장 대독) 및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축사에 이어 김영식 제35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의료계 대내외적으로 난제가 많았으나, 회원들과 함께 슬기롭게 대처해 위기를 극복하는 등 보람되고 즐거웠던 3년이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김영식 전 회장은 사재를 들여 장학금을 마련, 정주리(전남의대 본과 2학년)ㆍ이민주(조선의대 본과 2학년) 의대생 2명에게 모두 500만원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 김영식 전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박인태 신임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이취임식을 마친 후 내빈과 함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박인태 제36대 회장은 "앞으로 3년동안 전라남도의사회를 위해 회장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만호 의협회장 당선자를 중심으로 16개 시도의사회가 단합해 의료계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법과 관련, "평균적 의료서비스만을 인정하도록 함으로써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향상 및 개발에 대한 유인동기를 차단하고, 의료분야의 경쟁력 상실과 하향 평준화를 초래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구조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며 "정부 주도의 일방적 관리와 통제를 벗어나 책임이 전제된 자율적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이루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의대(1972년)를 졸업한 박인태 회장은 전남 여수시의사회장(1996년) 및 전라남도의사회 감사(1997년)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의대ㆍ중앙의대 외래교수와 중앙의대 외과동문회장 및 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새여수라이온스클럽 회장ㆍ여수소방서 소방대책위원ㆍ여수한려문학상 제정 운영위원장ㆍ전남여성상담전화 1366 운영위원 등 사회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제36대 집행부 ▲회장 박인태 ▲수석부회장 허재영(여수 허재영정형외과) ▲부회장 조석형(목포 복음내과)ㆍ유영근(목포 21세기하나내과)ㆍ홍춘식(여수 메리놀의원)ㆍ나창수(순천 나산부인과)ㆍ이필수(나주 이필수외과)ㆍ윤화주(광양 윤화주정형외과) ▲기획이사 이필수 ▲총무이사 이동룡(참조은소아청소년과) ▲재무이사 손철문(돌산성심의원) ▲보험이사 정희문(동부외과) ▲대외이사 김응춘(김응춘성형외과) ▲의무이사 신은택(한사랑의원) ▲보건이사 윤형신(순천드림내과) ▲학술이사 김현수(목포한국병원) ▲법제이사 심병수(심병수신경외과) ▲후생이사 오원태(우리연합의원) ▲공보이사 서진호(여수연합안과) ▲정보이사 박창현(여천가정의학과) ▲정책이사 정운경(여수연합의원) ▲병원이사 류재형(여수전남병원) ▲공공이사 김 걸(여수제일병원) ◇의장단 ▲의장 김영식 ▲부의장 김용환(여수 김안과)ㆍ이상호(화순 을지의원)ㆍ이희장(광양 한솔의원) ◇감사 장석정(목포 편안의원) ▲김영일(여수 여수산부인과) ◇중앙이사 ▲김용주(순천 김용주정형외과) ◇윤리위원장 ▲김만달(여수 김만달내과) ◇선거관리위원장 ▲강병석(여수 여수제일병원) ◇중앙대의원 ▲박인태 ▲김영식 ▲정상건(여수 정상건신경정신과) ▲홍춘식 ▲정종승(순천 성가를로병원) ▲강장영(목포 장문외과병원).

의협회장 표창 ▲정희문 전 보험이사(동부외과) ▲이재조 전 재무이사(우리고운피부과) ◇전라남도지사 표창 ▲차승훈 전 의무이사(하당우리고운피부과) ◇유공회원 ▲홍성재 전 고흥군의사회장(성심의원) ▲조기창 전 함평군의사회장(자애의원) ▲이상호 전 해남군의사회장(해남우석병원) ▲김영일 전 여수시의사회장(여수산부인과) ▲이희장 전 광양시의사회장(한솔의원) ▲정세진 전 영광군의사회장(정세진마취통증의학과) ▲김종현 전 목포시의사회 재무이사(김종현가정의학과) ◇감사패 ▲박동춘(전남경찰청 정보과) ▲신영식(전라남도청 보건한방과) ▲강현순(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 ▲최남곤(소방본부 방호구조과) ▲정형택(순천소방서 연향안전센터).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