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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이석균 회장·정만진 의장 선출

경북의사회, 이석균 회장·정만진 의장 선출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9.03.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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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58차 정기총회…2009년 예산 4억원 승인
이석균 회장, "회원에게 1%만 도움되어도 달려갈 것"

경상북도의사회는 28일 오후 6시 대구시 제이스호텔에서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석균 회장과 정만진 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2009년도 예산(안) 4억원(전년대비 500만원 인상)을 승인했다.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이석균 신임 회장은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또 2000년 경북의사회 부회장, 2006년 경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정만진 신임 의장은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침례병원 소아청소년과장, 2000년 경북의사회 기획이사,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2003년 의협 이라크 의료봉사단 단장, 2004년 울릉군보건의료원장, 의협 한센병 의료봉사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건강보험제도 개선(진료비 가산율·심사결과통보서 구체화·선택병의원제도 철폐·퇴장방지 의약품제도 개선·건강검진기관 인력 등 완화) ▲건강보험심사 개선(본인부담 정액제 상한 금액 조정·동일성분의약품 중복처방 환수 폐지·약제비 환수에 대한 대책 마련) ▲전회원 토요 휴무제 도입 ▲의협회장 간선제 전환 ▲보건소장에 의사 임용 ▲불법의료행위 근절 대책 ▲의협 공제회 및 배상공제 가입 ▲전자차트 등 수익사업 개발 등의 내용을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건의키로 했다.

또 최을임(포항, 최소아청소년과의원)·장유석(경산, 장유석외과의원) 회원이 의협회장 표장, 포항시의사회가 모범분회상, 이덕영(경산, 하양중앙내과의원) 회원이 모범위원상을 수상했다. 또 박찬정·이홍우·김대영·전우성·권오양·최경태 회원이 유공회원 표창을 받았다.

한편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의장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임기를 마친 이원기 회장은 "37세부터 경북의사회에서 활동을 했는데, 시간이 흘러 이제는 물러날 때가 됐다"며 "그간 수많은 일들을 해왔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아 회원 및 대의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또 "지난 집행부는 경북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력투구해 왔다"며 "부족한 집행부를 끝까지 성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중소병원의 도산이 늘어나고 동네의원 경영이 더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가의 현실화를 위해 더욱 더 집행부가 노력해야 하고, 정부도 비현실적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을 조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임 정만진 대의원회 "작은 것이라도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여건에 직면한 회원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또 "집행부를 격려하기도 해야 하지만 견제하는 임무도 있다"며 "집행부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행여 잘못 판단하고 행동할 경우에는 적절한 견제를 가해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석균 회장
이석균 신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경북의사회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의사회로 이끌어 준 전 회장님들의 지도력을 거울삼고 이제까지 연마한 능력을 십분 발휘해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한번 일을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회원들에게 1%라도 도움이 된다면 어느곳이든 달려가겠으며, 일선에서 진료에 임하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전 지역을 순회할까 생각중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을 순회하면서 필요하다면 지역의 보건소와 병원을 방문해 협조도 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석균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5명(김재왕·김광만·이경수·조현숙·이경섭), 감사 3명(박경욱·천종욱·서영진)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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