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7-16 18:40 (화)
"여의사들, 집에만 얽매어 살지 말아요"

"여의사들, 집에만 얽매어 살지 말아요"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9.03.26 09:5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임 신임 이화의대 동창회장

최근 이화의대 동창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김태임 회장은 3500여명의 동문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동창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문들끼리 자주 얼굴을 맞댈 기회를 갖는 것.

▲김태임 이화의대동창회장
김 회장은 "35기까지는 잘 모이는데 이후 기수 회원들의 참여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사진동호회 같은 동호회 모임을 신설해 동창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젊은 회원들이 부담없이 활동할 수 있는 '영 닥터스 포럼'을 만들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미 이승주 이화의대 교수(소아과)에게 포럼 운영을 맡겨놓은 상태다.

또 동창회보의 일정 부분을 40대 이하 젊은 회원들에게 할당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등록금을 내기 버거운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문 개개인이 수입의 백분의 일을 기부하는 일명 '백분의 일 나눔' 운동이 그것.

"이화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바뀌면서 수업료가 두 배나 뛰어 올라 지금1천만원대에 달한다"면서 "의전원생들은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혜택도 받지 못해 더 힘든 상황이지요."

김 회장은 외환위기로 고충을 겪고 있는 동문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조심스럽다면서도, 장학금 사업은 '의사의 사회적 의무이자 특권'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후배들에게 늘 '집에만 매어살지 말라'고 충고해요. 동창회도 열심히 나오고 사회활동 잘 하는 여자가 좋은 엄마, 멋진 아내 아닐까요?".

김 회장은 경남 진해 출신으로 이화의대를 1974년에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 알리게니 종합병원에서 내과 레지던트로 수련했다. 이후 알리게니 종합병원 자문위원, 포모나 메디칼 클리닉 원장 등을 거쳐 안양병원 내과 원장을 지냈다. 현재 서울시 중구에서 동호의원을 운영 중이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