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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5000만원, 외주 1800만원 누굴 쓰겠나?

정규직 5000만원, 외주 1800만원 누굴 쓰겠나?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9.03.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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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웅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신임 회장

김태웅 신임 회장
"정규직 한명을 쓰면 한해 5000만원을 줘야 한다. 외주를 주면 1800만원이면 된다. 경영효율화를 위해 병원은 외주로 나갈 수밖에 없다. 고용불안에 대해 불만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영환경이라면 어쩔 수 없지 않나."

김태웅 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신임 회장(연세대의료원 사무부처장)은 23일 취임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병원 경영악화를 우려하며 이같은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병원행정관리자의 전문성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국 행정관리자들의 모임인 협회가 주된 사업으로 병원행정사와 의료보험사 자격증 제도를 만들고 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병원행정관리자들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란 것.

"현장은 투입 즉시 일을 할 수 있는 인력을 원한다. 하지만 보건의료 행정 관련 학부를 졸업해도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협회는 교육과 자격증 제도를 통해 이같은 간극을 메우겠다는 의지다.

특히 교육과 시험 운영 등을 관장하는 직영 회사를 설립하거나 컨소시엄 형태로 민간기업 등을 참여시켜 제도운영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인력 뿐 아니라 기존인력들의 재교육을 위해 연수과정과 학술대회 등도 활발히 개최할 계획안도 제시했다.

병원행정 인력에 대한 관리 뿐 아니라 현재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과 의원들에게 무료 경영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협회 소속 재무·홍보·관리 인력들을 경영진단서비스를 원하는 병의원에 파견시켜 경영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준다는 것.

김 회장은 "병원행정관리자들이 늘 걱정하는 것은 병의원의 경영이다. 협회의 전문성을 살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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