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친목 그리고 동지애로 하나가 된 교우회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회장의 직책을 맡은 만큼 전체 교우와 그리고 의료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지난 1월 취임한 문영목 고려의대교우회 제29대 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고려의대 교우들의 끈끈한 유대와 동지애는 물론 단합된 힘과 모교사랑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임기중에 대내외적으로 가장 훌륭한 교우회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우회로 자리매김하기 까지는 7000여 교우의 한결같고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7000여 교우 모두의 교우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각지부 및 각동기회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모교발전을 위해 계속되고 있는 발전기금 모금을 매듭지을 것이라는 문 회장은 단합과 친목도모에 크게 기여해 온 '고대의대의 밤' 행사를 비롯해 등반대회·골프대회 등에 더 많은 교우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실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모교 및 의료계와 관련된 최신정보를 제공하며 모교와 교우의 가교 역할을 해 온 <고의회보>에 더 많은 교우들이 참여하고, 읽고 싶어할 수 있도록 활성화할 생각입니다. 장학사업에 있어서도 지부나 동기회로부터의 모금 등 기존의 방법도 중요하지만, 고려의대 재학 당시 교우회로부터 장학금 혜택을 받은 교우들이 다시 후배들을 위해 혜택을 되돌려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한편 교우회에 대한 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이사진을 대폭 보강할 것이라는 문 회장은 교우회 발전을 위해 수익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