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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한올·한미, R&D 비중 삼성보다 높다

LG·한올·한미, R&D 비중 삼성보다 높다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8.12.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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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매출액 대비 21.6% 투자…전체 상장사 중 10위권 포진

국내 전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제약회사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한올제약·한미약품 등 3개 회사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최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의약품 업종의 연구개발비는 2554억원으로, 매출액 4조 253억원 대비 6.3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12%보다 0.23% 늘어난 것으로, 전체 11개 업종 중 전기전자 업종(7.18%)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LG생명과학은 올해 3반기 누적 매출액이 1987억원, 연구개발비가 428억원으로 21.56%의 연구개발비 비율을 기록, 연구개발비 비율 상위 10개 회사 중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LG생명과학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한올제약은 매출액 658억원, 연구개발비 109억원으로, 연구개발비 비율 16.64%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비 비율 10.56%로 8위를 기록했다(매출액 4093억원, 연구개발비 432억원).


올해 제조업 분야의 매출액 증가로 연구개발비가 늘어났음에도 불구, 전반적인 연구개발비 비율이 지난해 3.35%에서 올해 3.09%로 소폭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 하다. 전체 390개 회사 중 연구개발비 비율이 3% 미만인 경우도 84.87%(331개사)나 된다.

이번 조사는 12월결산 유가증권 상장 426개사 중 지난해와 비교할 수 있는 390개사를 대상으로 2008년 3분기 연구개발비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다.

한편 누적 연구개발비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삼성전자로 4조 9855억원(매출액 대비 9.15%)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LG전자·현대자동차·하이닉스반도체·기아자동차·LG디스플레이·POSCO·삼성SDI·삼성전기·LG화학 순으로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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