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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야 산다!" 병원 '잔반 줄이기' 눈길

"아껴야 산다!" 병원 '잔반 줄이기' 눈길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8.11.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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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4개월간 잔반 절반으로 줄여

▲11일 열린 이대목동병원 CQI 경진대회에서 '잔반줄이기 팀'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
국내 경제사정 악화로 일선 의료기관들이 '절약 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병원식당의 잔반 줄이기 운동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영양과·홍보과 주도로 식당의 배식방법을 개선한 결과 잔반량을 절반이나 줄였다.

식당에 저울을 설치해 밥이나 반찬을 남기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고, 남기는 사람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도록 해 직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것. 그 결과 4월만에 평균 잔반량을 157g에서 73g으로 53.5%나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캠페인은 11일 열린 제9회 이대목동병원 CQI(Critical 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양우 이대목동병원장은 "CQI 활동이 모든 직원에게 자극이 돼 병원발전과 변화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는 '잔반줄이기 팀'을 비롯해 감염관리실과 간호부의 '비위험기구 소독제 사용 표준화를 통한 수행률 증진'등 8개 팀의 구연 발표, 14개 팀의 지면 발표가 있었다.

2등은 '핵의학 폐기물 자체 처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영상의학과 핵의학실과 총무과 연합팀과 '퇴원수속 서비스 개선활동'을 발표한 원무과와 병동간호과, 보험과 연합팀이 공동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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