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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 혈우병 관절염 개선한다

수술로 혈우병 관절염 개선한다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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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혈우재단(이사장 유명철·경희의대 정형외과학)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제1회 혈우병 심포지엄이 지난 달 29일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됐다.

170여명이 참가한 이날 심포지엄은 요시오카 박사(일본 나라의대)와 마리아니 박사(이탈리아 파레르모대학)의 `Gene therapy for hemophilia'와 `Immune tolerance in hemophilia' 발표를 시작으로 `혈우병 A의 보인자 진단 및 산전진단:분자유전학적 진단'(최영민 서울의대 산부인과학)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경희의대 정형외과학 교실팀에서는 `혈우병 환자의 정형외과적 치료'를 발표, 180명의 혈우병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한 결과 반복적인 관절내 출혈이나 동통, 관절 변형 및 강직과 기능 감소 등 혈우병 환자의 정형외과적 문제 등이 대부분 개선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이 시행한 수술 및 처치법은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과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Ilizarov를 이용한 슬관절 굴곡 구축의 치료와 가성 종양 절제술 등이다. 연구팀은 또 “충분한 양의 항 응고인자를 투여하는 예방적 차원의 치료가 사실상 어려운 국내 현실에서 특히 소아를 대상으로 관절 활액막 절제술이나 synoviortheses를 고려해 반복되는 관절강 내 출혈로 인한 관절염의 진행을 예방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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