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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박 원장 부산시민대상 수상
홍순박 원장 부산시민대상 수상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8.10.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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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평화공원 한국인 위령비 이전

홍순박 원장(부산 동구·홍순박산부인과의원)이 자랑스러운 부산시민 대상을 받았다.

홍순박 원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 29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홍순박(76) 원장을 비롯한 5명의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들에게 메달과 상패를 수여했다.

홍 원장은 한국유네스코 부산시협회장·직장새마을운동 부산시협의회장·국제로타리 3660지구 총재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과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경남상고 총동창회장을 맡아 장학금을 지원하고, 부산-히로시마 청소년 교류사업 등을 통해 청소년 교육에도 관심을 쏟았다.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관공서를 찾아다니며 일본 히로시마 평화공원 외곽에서 홀대받고 있던 한국인 위령비를 공원 안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을 설득,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으며, 2000년에는 북한에 묘목 8만 5000주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부산시민의 긍지를 높인 점을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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