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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호주 정부 "가다실 안전" 결론

프랑스·호주 정부 "가다실 안전" 결론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8.08.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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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과의 인과관계 불명확…안전성 정보 추가 안해

미국과 유럽에서 촉발된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MSD)의 안전성 이슈와 관련, 프랑스와 호주 정부가 각각 가다실이 안전하다는 보도자료와 권고안을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가다실 예방접종 후 7802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다고 공식 발표해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하면 비슷한 시기에 유럽의약품국은 길리안바레증후군 위험성 등의 안전성 정보를 추가하도록 결정했다.

하지만 프랑스 의약보건안전국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과 관련해 보고된 약 700건의 이상반응을 분석한 결과 약 86%는 이미 알려진 반응들이었으며, 몇몇 자가면역질환은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면서 "가다실에 대한 안전성 정보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연방 의약품관리국 역시 "부작용이 전혀 없는 백신은 없다.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비해 접종을 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피해가 훨씬 크다"면서 "사망사례는 호주에서 한 건도 보고된 바 없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백신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망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국내에서도 가다실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자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는 "이상반응 보고 결과를 확대 해석할 경우 국민 건강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우려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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