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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21:36 (금)
"민주적 의료문화 정착 믿는다"
"민주적 의료문화 정착 믿는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12.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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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명박 당선자에 기대...합리적 의료제도 강조
"'의료대통령'의 명성도 얻어 역사에 남을 대통령 되길"

대한의사협회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제17대 대통령 당선과 관련, 20일 "의료계의 뜻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하며,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태어난 만큼 보건의료 제도에 대한 일대 혁신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 보장과 함께 전문가인 의사가 인정받는 민주적 의료문화의 정착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의협은 "현 정부를 비롯 지난 10년 간의 좌파 정권은 의료 사회주의를 표방하며 환자의 선택권은 물론 의사의 전문성 및 자율성을 무시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하향평준화를 초래, 결국 보건의료 제도의 총체적 후퇴를 가져왔다"고 전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잘못된 의약분업 재평가, 비민주적 의료법 개정안 추진, 성분명처방 일방적 시범사업 추진 등 불합리한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대대적 재평가를 통해 합리적·선진적 보건의료제도 확립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특히 "보건의료 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국가 필수정책 분야일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강조되고 있는 만큼 보건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 보건의료제도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이 대통령 당선자에게 당부했다.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인은 보건의료 제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망하고 있다고 지적한 의협은 "보건의료 제도에 있어 과거의 획일적·규제일변도의 의료 사회주의를 걷어내고 자율성 및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전략산업으로의 육성을 통해 선진 보건의료 제도를 확립해 초일류 복지국가를 이루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올바른 보건의료 제도의 확립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의료의 부가가치를 높여 인간 중심의 선진 보건의료산업화로 보건의료 분야의 초강대국의 위상을 더 높이기 바란다"며 '경제대통령'으로서의 명성 만큼 '의료대통령'으로서의 명성을 얻는다면 역사에 길이 기억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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