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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삼성암센터장에 심영목 교수
초대 삼성암센터장에 심영목 교수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12.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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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식도암 수술 권위자
"암 진료·교육·연구 3박자 갖춘 세계적 암센터 만들 터"
▲ 심영목 초대 삼성암센터장

초대 삼성암센터장에 심영목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임명됐다.

삼성서울병원은 11일 폐암과 식도암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심영목 교수를 초대 삼성센터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센터장 임명에 따라 내년 3월 정식 출범할 예정인 삼성암센터의 개원준비가 한 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심영목 초대 센터장은 1979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에서 수련을 받은 후 1984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원자력병원 흉부외과장(1987∼1994년)과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방문 교수(1991∼1992년)를 거쳐 1994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 부임했다. 흉부외과장·폐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심 교수가 이끄는 폐암팀은 폐암 1기 수술환자의 5년 생존율 71%를, 식도암 1기 수술환자의 5년 생존율 80%를 기록하고 있다. 폐암 치료성적은 미국 뉴욕의 메모리얼 스로운 캐터링 암센터의 1기 환자 5년 생존율(75%)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은 "암 진료는 물론 교육과 연구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세계적 수준의 암치료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삼성암센터는 암의 진단부터 수술까지 원스톱 진료시스템과 협진시스템을 도입해 세계적 수준의 토털 암치료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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