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42차 정기총회
병협 42차 정기총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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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가 국민의 신뢰회복과 병원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뼈를 깍는 자정노력을 선언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는 4일 63빌딩에서 제 42차 정기총회를 연자리에서 환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과 병원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과 함께 진료비 허위·부당청구를 근절시켜 다수의 선량한 병원을 보호하겠다고 결의했다.

병협은 정부당국에 대해 의료기관의 건전한 발전이 복지사회 구현의 근간임을 인식하고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불신해소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라석찬 병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병원 외래조제실을 허용하여 국민이 원하는 의약분업제도를 정립하고, 의약품 실구입가 상환제 및 약품대금 지불제도를 개선하여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길 보건복지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각종 의료제도가 정상화된다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강보험재정 역시 정상화 될 것이며, 국민의 의료비 부담 또한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각 단체의 자율정화 노력과 국민편의를 위한 건의사항에 대하여 정부는 협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외박애봉사상의 영예는 최창식 전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과 한정철 덕성병원장이 안았고, 중외 박애상은 김인철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이 수상했다. 중외 언론인상은 홍혜걸 중앙일보 기자, 강승현 의학신문 기자, 송상근 동아일보 기자가 수상했다.

본회의에서는 '국민과 함께 하는 병원'을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 의약품유통개혁 대책, DRG 지불제도 시범운영에 관한 대책, 선택진료제도 개선, 중소병원지원육성법 제정, 의약분업에서 주사제 제외, 병원외래환자 본인부담액 조정, 진료비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격리병실료 인정, 중소병원 봉직의사 부족현상 타개, 정책연구기구 설치, 협회 주요 상임이사의 상근제 시행 등을 확정했으며, 전년대비 10%의 회비를 인상해 책정한 37억4,840여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강위석 Emerge새천년 편집인이 초청돼 '의료개혁의 토양과 사상'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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